몸살감기로 고생을 했습니다.

  요즘 밤낮이 뒤바뀐 생활 (HOI2:DD 때문입니다 ㅠㅠ)을 계속 하다보니 결국 몸이 더 이상은 못 참겠다고 파업 선언을 하더군요. 덕분에 제대로 앓아 누웠습니다.

  일단 방학이 시작되었고, 성적공시는 내일부터입니다만 살짝 두렵기도 하고 기대(솔직히 기대는 못하겠군요 ㅠ)대로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해는 사실 2004년에 계획한 대로 이것저것 시도를 해봤지만, 오히려 1학기 때엔 그럭저럭 의욕을 가지고 했던 것들이 2학기가 되면서 안전제일주의로 바뀌어 계획한 만큼 성과를 못 낸것은 무척 아쉽습니다.

  2006년은 저에겐 다시 없는 한해, 크다면 큰 대가를 지불하고 얻어낸 1년이었으니 말입니다. 남 앞에서는 언제나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제 내면속으 걱정과 회한으로 가득찬 올해를 이렇게 보내고 몇일 후 새해를 맞게 된다고 생각하니 희망의 설렘보다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오히려 저를 사로 잡는 군요.

 그렇기에 적어도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확신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2개월 치열하게 그리고 제대로 보낼 생각입니다.

 부디 올해보다 부끄럽지 않는 한해를 기대해 봅니다.

by 키치너 | 2006/12/27 04:34 | 일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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