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5월 20일
정수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에 다녀왔습니다.
어제 오전~오후에 걸쳐 장수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에 다녀왔습니다. 물론 제가 받은 것은 아니고(^^) 고교 동기인 친구를 축하해 주기 위해서였지요. 행사 내내 뭔가 마음이 배배 꼬이는 듯한 느낌과 특히 현 이사장님의 정수장학회에 대한 각종 루머(?)에 대한 해명아닌 해명을 듣고 있으니 쓴 웃음이 지어지기도 하였지만 그 자리의 주빈도 아닌고로 자리만 지켜주다가 왔습니다.
사람이 안 갈곳을 가면 화가 미친다고 했던 가요? 결국 친구가 말한 예정보다 조금 행사가 늦어지는 바람에 장대비가 쏟아지는 시간을 피할 길도 없이 물에 빠진 새앙쥐 꼴이 되어 집으로 돌아 오게되었답니다.
ps. 이사장이 국민의례에 이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할 때 고 박모 대통령의 유지 운운할때와 그에 이은 장학회가 민간 기업인들의 자발적(!)이고 십시일반식의 기부에 의해 설립되었다는 말을 기세 좋게 내뱉을 때는 정말 이런 저런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아! 그리고 "힘이 없는 단체라 이런 저런 소문에 시달린다" 라는 멋진 말도 들었던 게 기억납니다.
박모 대통령의 유지? 자발적이고 십시일반식의 기부라? 당신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는 가?
ps2. 장학회의 수혜를 입은 학생들을 지역별로 조직하고 졸업이후에도 정수장학회와 인연을 맺게 하는 식은 (장학혜택을 받는 재학생들의 단체와 졸업이후의 단체가 정수장학회 아래에 편성(?)되어 있더군요.) 좋은 의도로 보고 싶지만 그 쪽분들의 사고 방식을 생각하면 고개부터 저어집니다.
# by | 2007/05/20 00:36 | 일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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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을 좀 붙이면 1) "힘없는 단체"는 "한 때 힘 있었다 물먹고 있는 단체"니 만치 그렇게 느끼는 건 당연할 것 같구요. 2) 클린턴 회고록을 보면 유명한 로즈 장학금도 그런 식으로 학맥을 묶어주는 제도가 운영되는 모양입니다.
'정수장학회는 정치 단체가 아니셈! 그런 소리 하는 사람은 우리 [완소] 근혜공주님을 모욕하는 거셈! 뷁' 발언과 그와 대조되는 친구의 '여기 오기전에 우리 지역 지회 사람들이랑 장학회 이사분들과 회식을 했는 데, 거기서 근혜공주님 만세~ 만세~ 분위기에 휘말렸'다라는 증언과 무려 기념 강연(!)을 위해 지역구에서 급히 올라 오셨다는 김기춘 의원(!!!)등이 기억이 나는 군요.
이외에도 재밌는 일들이 있었는 데 따로 포스팅으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