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 합격자 발표 잡동사니

국시원 발표, 합격률 96.5%…지난해보다 8%p 상승

무슨 합격률을 작년보다 낮춘다고 설레발 치더니, 정말 오랜만에 대박 합격률이 나왔다. 역시 은근히 소문 돌던 병협의 압력인지. 사상 최대의 응시자에 사상 최대의 합격자가 배출되었으니, 겉으로도 웃고 속으로도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는 건 각 수련병원들일까나.

아무튼 어제까지만 해도 불안해하시던 선배들이 세상을 다 얻은 것만큼이나 좋아하시는 걸  보니, 은근 같이 기분이 업되는 것같다. 그래도 이런식으로 합격율이 제멋대로 출렁이는 일이 없으면 예전처럼 마음을 놔 버리고 공부할테니. K모군의 말대로 이것도 국시원의 교묘한 책략일지도.

뱀꼬리. 벌써부터 다음 국시 합격률 걱정하는 건 뭥미?

덧글

  • 달빛나무 2008/01/19 14:32 #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국시'라고 하면 교원임용고사가 처음 떠오르는 저에게 96.5%라는 합격률은 경이적이군요. 임용고사가 임용고'시'가 되는 판에, 의사국가고시는 국가고'사'로 개칭해야 할 것 같아요. 아! 물론, 의사국사와 임용고사는 당연히 이질적인 것이지만요. 부러워서 끄적대봤습니다.
  • 키치너 2008/01/19 21:23 #

    달빛나무 / 올해가 좀 높아지긴 했는 데, 앞으론 계속 합격률을 조정해서 80%로 낮춘다고는 하더라구요. 사실 의사 면허 시험이 거의 형식적인 통과 의례라고까지 생각할 때도 있었는 데, 졸업할 때 보면 같은 학년에 입학 동기가 60~70%밖에 안남아 있는 걸 보면 생각이 조금 달라지더라구요. 의대에서 입학 동기와 같이 졸업하지 못하는 경우는 유급뿐인데, 이게 참 의대생들 삶을 피폐하게 하죠 ㅠㅠ 1년내내 잘 공부하다가도 F 하나라도 나오면 1년을 다시 다녀야 하니 말이에요. 사실 지금와서는 '나도 교대나 사대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한답니다. ㅠㅠ
  • 달빛나무 2008/01/20 20:47 #

    역시, 남의 떡이 더 커보이는 건 가요? ^^ 키치너님은 저처럼 밍기적대지 마시고, 무사히 합격하시길 바랄게요.
  • 키치너 2008/01/20 23:28 #

    달빛나무 / 감사합니다 ^^; 하지만, 아직 졸업하려면.. (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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