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신변잡기 일상

1. 지난 한주동안 모 사회 재단 산하 무상 진료 병원에서 일주일 간 자원봉사를 하고 왔습니다. 일전의 꽃동네 자원봉사와는 비슷한 점도 있었지만, 여러모로 더 생각할 것을 느낀 것 같습니다. 한 생명이 임종을 맞는 것을 처음으로 두 눈을 뜨고 지켜볼 수 있었고, "무엇을 해야하는 가"에 대해서 이성뿐 아니라 감성으로도 느낄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방학 내내 엉망이 되었던 라이프 사이클을 정상화 할 수 있었던 것은 덤 이군요. (...) )

2. 이사했습니다. 약 3년동안 지냈던 정들었던 집을 떠나 새로운 잠지리를 마련했습니다. 이제는 완전 독립 생활을 영위하게 되었으니, 좀 더 제 자신에게 엄격한 생활을 요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이참에 직접 요리할 수 있는 가짓수나 늘려봐야 겠습니다 -_-;;)

3. 장기 19세기부터 2차 세계대전에 이르는 역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고 고민중입니다. 사실 대충 여기에 대해서 뼈대를 잡은 건 이웅현 교수님의 "외교사"강의덕분이었는 데, 그때로부터 시간도 꽤나 지났고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해서 새삼 의문이 생긴 것도 있고 해서, 다시 공부 중입니다. 독일 중심으로 그려나가던 패권관계도를 영,프 쪽으로 옮겨놓고 보니 새로 고려할 점이 한둘이 아니네요 ㅠㅠ. 어느정도 정리 되는 대로 결과물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4. 제대로 감기에 걸렸습니다. 엊그제 메신저에서 장난스레 대화명을 "감기 걸리기 좋은 날"로 해두었던 것이 말이 씨가 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고생중입니다. 감기들 조심하세요. ㅠㅠ

덧글

  • 달빛나무 2008/01/31 21:53 #

    그렇담 이번엔 '감기 낫기 좋은 날'로 대화명을 바꿔보세요. ^^
  • 키치너 2008/02/01 01:43 #

    달빛나무 / 큭; 아무래도 정말 말이 씨가 됐나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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