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2월 04일
[누구를 위한 협력인가 - 비시 프랑스와 민족 혁명] : 비시 프랑스를 다시 봐야 하나..

한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물론 저 역시도 프랑스의 과거 청산을 대표적인 모범적인 역사 청산의 사례로 들고 있지만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처럼 프랑스에서 비시 정부에 대한 평가는 박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물론 이 책은 책 제목 그대로 "누구"에 집중하여 비시정부의 기저에 깔린 사상적 기틀에 대해 쓰고 있지만, 그것과 연관된 내용만으로도 기존의 관념이 오해였다는 걸 알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다 읽고나서 의문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관학교 교수였다가 1차 대전의 영웅으로 부상했으며, 스페인 주재 외교관으로 파견된 페탱에게 그렇게 뚜렷한 사상적 신념이 있었는 지에 대해서 라던지, 비시 정부 밖의 기존의 "정통"프랑스쪽 인물들의 사상은 어떠했는 지, 비시 정부가 변질되고 나서 어떻게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시도가 좌절되었는 지등 말입니다) 오랜만에 생각할 거리를 듬뿍 안겨주는 책인것 같습니다.
생각을 정리해서 이 책에서 다루는 주제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만, 다른 분들도 꼭 한번 읽어보시고 한번 쯤 고심해 보심이 어떠하신지 ^^:
# by | 2008/02/04 23:32 | 책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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