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자 투표 하고 왔습니다 : 투표 확인증도 받아왔어요 -_- 일상

   아무리 정치가 마음에 안 들고 찍을 만한 후보가 없다지만, 그래도 선거 공보를 받고 나서 10분동안 고민했습니다 -_-. 고민 끝에 그나마 가장 나아 보였던 후보에게 한표, 평소 그나마 조금 마음이 있었던 정당에게 한표를 행사하고 나왔더니, 투표 확인증을 주는 군요.

  화질이 별로 좋지 않아 잘 안 보입니다만, 투표 확인증은 투표 인증(!!)하라는 목적외에도 쓰임새가 여럿 있습니다.
  "본 증은 박물관, 미술관, 국가 및 시도 지정문화재, 능원및유적, 공영주차장(일부지역 제외) 등 국공립 유료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 증은 위의 시설에서 면져 또는 2000원 이내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1인 1회에 한함)."
   투표하시는 분들은 이참에 가까운 박물관이라도 한번가보라는 센스일까요?? ㅎ
   앞면을 보니 홍보대사로 원더걸스가 출연하고 있군요. (왠지 이거 할인 혜택을 일부로 못 쓰게 하려는 꼼수는 아니겠죠? ㅎ)
   
   단, 유효기간은 2008.4.9~2008.4.30일까지 약 3주동안이라서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겠습니다만, 그나마 이런 식으로 투표한 사람들에게 이런 자그마한 의미를 만들어 주는 건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덧글

  • 산왕 2008/04/04 18:10 #

    대충 봐도 쓸데는 없겠구나 싶어서 선거 홍보물들과 함께 버려버렸습니다 orz...
  • 키치너 2008/04/04 18:14 #

    산왕 / 헤헷, 전 기표장에서 나와 투표함에 투표용지 발송봉투를 넣고 나가려고 하니 선거참관원으로 앉아 계시던 중년의 신사분이 붙잡고 가져가라고 주시더군요. (...) 차마 선거공보와 함께 버리지는 못하고 가져와서 이렇게 인증용으로 씁니다 -_-;;;
    - 사실 주말에 근처 홍릉 수목원에 갈 때 써볼까 했더니, 유효기간이 [4.9]~ (먼산)
  • 바라니바람 2008/04/05 14:40 #

    저도 부재자투표하고 받아왔다죠. 솔직히 뽑을 사람도 없고..맘에 드는 정당도 없고; 저도 한참 고민했어요. 그래도 어떻게 누르고 오긴 했는데...하고 나니까 그런걸 주더라구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대선을 놓친 저로서는 처음 받아보는 투표확인증이었어요ㅋ
  • 키치너 2008/04/05 22:01 #

    바라니바람 / 전 이번이 세번째 투표이긴 한데, 투표확인증은 처음 받아보네요 ㅎ, 사실 정말 찍어주고 싶은 사람을 찾기 힘들었지만, 최선이 없다면 차악이라도 뽑자는 심정으로, 최소한 투표도 하지않고 정치인들 탓하는 사람들처럼 되고 싶지는 않아서 그래도 한표 행사하고 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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