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4월 29일
반환점. 돌다
2쿼터도 이제 중반을 넘어선 지금. 날짜로 따지면 정확히 오늘, 한 학기의 절반을 끝내고 반환점을 돌았다.
벌써 절반을 돌았다니 믿겨지지 않는 일이지만,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날들과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Handout과 인쇄물, 필기 노트, 정리 노트를 바라보니 그때서야 내가 오늘까지 머리속에 우겨넣은 것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얼마나 남아 있을 까. 얼마나 다시 기억해 낼 수 있을 까. 매 강의가 끝나고 손으로 수업자료들의 두께를 느껴보면서 한숨이 나올 때도 많지만, 잊어버리는 걱정보다는 무엇을 얼마나 또 배울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 다. 한 학기에 백여명이 넘는 각 분야에서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스폐셜 리스트들이신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건, 적어도 배움의 길을 걷는 사람에게는 축복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무미건조한 삶이지만 하루하루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보내고 있다.
아직은 풋내기 의대생일 뿐이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고, 세상에서 무엇보다 붉은 피가 흐르고 세상에서 무엇보다 뜨거운 눈물이 떨어져나오는 '우리'들의 전장에서 돌아올 수 있다면, 그 때야말로 그 날이 오기까지 수없이 돈 무수한 반환점의 행렬을 마치는 마지막 반환점을 돌게 될 것같다. 신을 믿는 이들은 자신의 간절한 소망을 그들이 믿는 신에게 간절히 바란다고 하는 데 신을 믿지 않는 나이지만 이런 때만큼은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신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부디 그 시간이 오기까지 이제 막 지펴진 이 열의가 식지 않기를..."
벌써 절반을 돌았다니 믿겨지지 않는 일이지만,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날들과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Handout과 인쇄물, 필기 노트, 정리 노트를 바라보니 그때서야 내가 오늘까지 머리속에 우겨넣은 것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얼마나 남아 있을 까. 얼마나 다시 기억해 낼 수 있을 까. 매 강의가 끝나고 손으로 수업자료들의 두께를 느껴보면서 한숨이 나올 때도 많지만, 잊어버리는 걱정보다는 무엇을 얼마나 또 배울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하는 것으로 위안을 삼는 다. 한 학기에 백여명이 넘는 각 분야에서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스폐셜 리스트들이신 교수님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건, 적어도 배움의 길을 걷는 사람에게는 축복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이런 무미건조한 삶이지만 하루하루 그래도 기쁜 마음으로 보내고 있다.
아직은 풋내기 의대생일 뿐이지만,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또 지나고, 세상에서 무엇보다 붉은 피가 흐르고 세상에서 무엇보다 뜨거운 눈물이 떨어져나오는 '우리'들의 전장에서 돌아올 수 있다면, 그 때야말로 그 날이 오기까지 수없이 돈 무수한 반환점의 행렬을 마치는 마지막 반환점을 돌게 될 것같다. 신을 믿는 이들은 자신의 간절한 소망을 그들이 믿는 신에게 간절히 바란다고 하는 데 신을 믿지 않는 나이지만 이런 때만큼은 누군가에게 내 마음을 신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부디 그 시간이 오기까지 이제 막 지펴진 이 열의가 식지 않기를..."
# by | 2008/04/29 23:35 | 일상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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