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lden age is over 역사

   좋은 시절은 이제 끝났다. 들려 주는 대로, 배웠던 대로 조금은 무서웠지만 그래도 이 시대가 끝나지 않을 것으로 믿겨졌던 시절은 이제 더 이상 돌아 오지 않는 다.

   지난 세기 전반은 인간이 불러온 가장 참혹한 시대였던 반면, 그와는 매우 선명하게 대조적인 세기 후반부는 많은 사람들에게 시간이 그들이 믿는 것의 승리와 인간의 진보와 발전, 그리고 그에 따른 예견된 유토피아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게한 다소 그림자가 드리웠지만 눈부시게 빛난 시대였다.

   새로운 세기를 맞은 지도 8년, 지난 세기의 말부터 보였던 좋은 시절이 끝났음을 보여주는 징조가 이제는 뚜렷하다. 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말처럼 많은 이들에게 이런 변화는 너무나 느린 것으로, 우리 생활속에 서서히 다가오고 있기에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고 있다. 다음세기, 아니 다다음세기 이시대의 역사를 배우는 아이들은 우리들을 비웃을 지도 모른다. 이런 격변에서 아무런 생각도 가지지 못한 어리석은 선조들이라고. - 물론, 우리들의 후손이 존재한다는 전제하에서 말이다. 

  과연 우리는 이 시대를 견뎌낼 수 있을까. 과연 지난 좋은 세기를 그리워 하지 않을 수 있을까.

  

덧글

  • 테라포밍 2008/05/26 01:27 #

    2008-2012, 어리석은 조상들이 세계적 조류의 파도를 타지 못해 국운이 기울었다고 평가하겠죠.
  • 키치너 2008/05/26 02:20 #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사람으로서, 우리들의 잘못된 선택이 우리 자신에게만 댓가로서 돌아오는 건 받아줄 수 있지만 우리의 뒤를 이을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안겨주는 것같아 무거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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