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생활 일지 : 나름 즐거웠던(?) '지역 의료 기관 방문'

   오늘은 임상진료입문의 지역 의료 기관 실습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찌는 듯한 더위에 정장으로 완전 무장하고 중랑구까지 다녀왔더니, 체력이 그냥 바닥을 시원하게 드러낸 듯 합니다. -_-;

   맞이해주신 선생님이 호탕하시고, 아카데믹한 분이셨던 탓에 가르침을 한 수 듣고 왔습니다만, 덕분에 정신력마저 비틀비틀하는 지경이 되어버렸네요. - 설마 로컬 선생님이 오럴 테스트를 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사실 아직 임상 실습도 시작하지 않은 마당에, 로컬 방문 실습이 큰 의미를 가질 수는 없겠지만- 사실 지역 사회 의료 실습은 본과 4학년의 일정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임상 과목을 막 배우기 시작한 저학년들에게도 꽤나 좋은 경험이 될 것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거대한 대학병원에서는 볼 수 없는 상황을 접하는 것, 그야말로 강호에 나가있는 실전 '고수'이신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강의만큼이나 재밌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 선생님께서 다음에 찾아오면 술 한잔 사신다고 했으니, 이번 학기가 끝나면 한번 다시 찾아뵐까 합니다. (물론 이것때문에 오늘 하루가 즐거웠던 건 아니죠. :) )

by 키치너 | 2008/08/29 20:25 | 일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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