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노미 일상

내가 사는 이 세상이 행복과 꿈으로 가득차 있지 않다는 건,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요즘들어 우리의 이 세상은 내가 알고 있던 그 곳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현실이 꿈을 넘어선다면, 악몽보다 더 악몽같은 것이 현실이라면, 우리에겐 어떤 희망이 있을까?
이겨내자. 라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정말로 이겨내는 사람은 숫제 잘 보이지가 않는다.

어떻게 될 것인가.

레이 황의 말처럼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지금까지 지나온) 어떤 시대만큼이나 중요한 시기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겐 너무나 무거운 짐이 어깨위에 올려진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신은 믿지 않지만, 프로메테우스라도 나타났으면 하는 게 지금 내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