윽;; 날씨가 너무 추워;;; 일상

- 추운날엔 더욱 길어지는 것 같은 108(-_-;) 번뇌 계단 -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에 귀가이후론 밖으로 한발짝도 나가기 싫어져 버렸습니다. 아침엔 영하 5~6도를 넘나들고 해가 중천에 뜬 낮에도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갈 기미를 안 보이니, 추위를 심하게 타는 저에게는 끔찍한 나날이지요.

    방금도 잠깐 커피를 마시러 눈 여겨 봐둔 근처의 모 카페에 가려다가 현관문을 연 순간 몰아치는 삭풍에 그냥 문을 닫고 지금은 포트에 물을 끓이고 있습니다. -_-;;; 

    11월에 이런 한 겨울 날씨라니, 다른 해 같으면 다가올 따뜻한 남쪽의 고향으로의 귀향만 손 꼽아 기다리며 이제 XX일만 보내면 서울과는 안녕이구나~ 할텐데, 내냔 1월부터 병원으로 출근해야 하는 터라 올해는 고향집에서 겨울보내기도 틀렸고 하니 그저 힘이 쭉 빠질 수밖에요. T.T

    주위를 둘러보면 겨울을 타는 사람이 많은 지 부쩍 강의시간에 겨울잠(-_-;;)을 자는 친구들이 많은 데, 추위를 힘들게 보내는 건 나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동병상련의 애환을 안고 이 겨울을 보내야 할련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친구 모모씨는 커X제국에 합류하면 겨울 추위따위는 삽시간에 녹아내린다고 귀순을 종용하고 있습니다만, 귀순경로나 알선해 주고 그런 소리를 하라지 말입니다. -ㅁ-ㅋ (물론 저도 귀순로만 확보된다면, 언제라도 탈영을 (...) )

   

덧글

  • 위장효과 2008/11/20 19:36 #

    1차 관문- PK실습...및 국시 준비하면서 애인ectomy

    2차 관문-인턴 근무하면서 애인 dissection

    3차 관문-레지 1년차 근무하면서 radical 애인 dissection

    이후 여친...내지는 선으로 진화(퇴보지!) 입니다.

    그렇긴 해도 치프때 만나는 경우도 제법 있으니까요^^;;;.
  • 늑대별 2008/11/20 22:52 #

    하하...그럴 듯한데요?
  • 키치너 2008/11/20 22:56 #

    헷;; 1차 관문은 어찌어찌 임기응변으로 넘기면 극복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확실히 2차, 3차 관문은.... ㅠ.ㅠ

  • Freely 2008/11/21 01:07 #

    오오 인턴 = 석사 컨택 후 밤샘랩이냐 아니냐 인듯(..)
  • 키치너 2008/11/21 16:38 #

    하하;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다 비슷한면이 있나 봅니다.
  • 후유소요 2008/11/21 11:05 #

    아하하;;; 저 계단 이름이 108번뇌계단이었군요;ㅂ; 과연 (끄덕끄덕)
    추워지면 그래도 기초대사량이 올라가서 좋아요^^;;; 다이어트에 도움!
  • 키치너 2008/11/21 16:41 #

    108 번뇌 계단이라는 별명(-_-)이 붙은 이유는 의학과 학생들이 8시 30분 수업에 늦지 않기 위해 저 계단을 숨이 넘어갈 듯 뛰어 올라가다 보면, 그 순간 이 세상의 온갖 번뇌가 다 떠오른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했죠. 이젠 감은탑쪽 등반 루트가 개발되서 웬만한 학생들은 108번뇌 계단은 적어도 등반시엔 이용하지 않게 되었지만은요. (...)

    - 전 더위는 별로 안 타는 데 추위는 심하게 타서 항상 겨울 보내기가 힘들더라구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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