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홍콩반점 : 짬뽕, 좋아하세요? 음식

  지난 주말에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홍대에서 만나 점심을 어디에서 먹을 지 고민을 하다, 홍콩반점을 가기로 했습니다. 중식을 먹은 지도 오래되었을 뿐더러, 짬뽕을 중식당에서 먹어본 지도 까마득해서 말이죠.(하하;;) 
  홍콩 반점은 익히 알려진대로, 메뉴가 단촐합니다. 짬뽕, 짬뽕밥, 탕수육, 군만두, 볶음짬뽕이 기본 메뉴인데, 거기에 짬뽕 곱배기가 있고,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은 공기밥을 시킬 수도 있죠. 처음에 짬뽕만 취급한다길래, '괴짜' 컨셉의 식당인가? 했던 기억이 나서 슬며시 웃음이 나더군요.
  오기 전에 스타벅스에서 카라멜 마끼아또를 한잔씩 하고 와서 그런지, 아주 허기가 지진 않아 가볍게 짬뽕 하나, 탕수육 소 하나를 시켰습니다. 창가쪽에 앉아 잠시 놀고 있으니, 나온 짬뽕. 아참, 계산은 선불이더군요. 
 사실 전 중식당에 와서 짬뽕을 시켜 본 기억은 거의 없지만, 볶음밥에 곁들여 나오는 짬뽕 국물은 참 좋아해서 짬뽕을 잘 하는 집이라면 꼭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머릿속에 담아두고 있었는 데, 제대로 찾은 것 같습니다. 기본 해물에 돼지 고기가 들어간 짬뽕은 정말 "맛있어!" 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어요. :)
짬뽕을 맛있게 먹고 있는 사이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소를 시켰는 데, 상당히 양이 많습니다. 짬뽕에 곁들여 먹으면 딱 적절할 정도라고 할까요? (위에서도 말햿지만, 별로 허기진 상황은 아니었지만 탕수육을 다 먹기엔 조금 배가 부를 정도였어요 ^^;) 그리고 탕수육을 시키면 음료수는 무료더군요. (음료수는 음료수 컵으로 무한 리필해서 마실 수 있는 데, 따로 주문하면 한잔당 500원, 다른 지역의 홍콩반점은 음료수가 1000원으로 들었는 데 홍대점은 조금 싸네요. )

  들어간 시간이 조금 늦은 점심시간이긴 했어도, 그 뒤로 손님들이 별로 오지 않길래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나?' 싶었는 데, 오전 영업이 끝났더군요. :) 3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정리 겸 종업원분들 점심 식사 시간이라고 합니다. 

  짬뽕을 아주 싫어하거나 중식은 입에도 대기 싫다는 분이 아니면 한번 들려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꽤나 만족스러웠던 홍콩반점, 다음엔 볶음 짬뽕을 한번 먹어봐야 겠네요. :)

- 여담이지만, 종업원분들 점심은 무려! "자장면" 이었습니다. 

덧글

  • 2010/01/12 08:49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키치너 2010/01/12 17:12 #

    고쳤어 ㅋ
  • 카이º 2010/01/12 16:44 #

    잉, 원래도 런치타임 디너타임 따로 있나요 =ㅅ=;??
  • 키치너 2010/01/12 17:13 #

    다른 곳은 모르겠는 데, 홍대점은 그런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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