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엔 막걸리에 파전? 음식

  개인적으로 비 오는 날은 왠지 기분이 축 쳐져서, 집안에서 완전 무장하고 있는 때가 많지만 오늘은 무슨 바람이 불었는 지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비오는 날엔 막걸리에 파전" 조합을 시전했습니다.

  이글루스 밸리에도 종종 막걸리 포스팅이 올라오곤 하지만-특히 까날님의 막걸리 포스팅은... orz- 막걸리에 대한 그닥 좋지 않은 추억이 많은 고로 사실상 막걸리를 음용의 목적으로 마셔보기는 거의 4년만이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마시는 막걸리니까 제대로 마셔보자! 하고 생각했는 데, 다양한(?) 제품을 마셔보게 되었네요.


    먼저 들게 된 국순당의 "생" 막걸리입니다. 사실 애초엔 한 사발만 마시겠다 했으나, 목넘김이 시원한 탓에 금새 한병을 비우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자리를 옮겨 마신 서울 장수 막걸리. 국순당 막걸리에 비해 진한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물론 이 때부턴 파전과 함께라서 순식간에 비워버리게 되었지요.



  마지막 피니쉬는, 무려 "우리쌀"로 만든 국순당 생 막걸리. 앞에 마신 수입쌀로 빚은 두 막걸리에 비해, 단지 기분만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부드러웠습니다. 아, 이때부턴 약간 배가 불러서 천천히 마신 탓인지도 모르겠군요. (하하)


막걸리를 이리 마시고 그냥 드러눕는 다면 내일 아침이 걱정이지요.

    하지만 이거라면 걱정끝. 막걸리를 마시고 이렇게 즐거운 기분에 젖어보는 것도 참 오랜만이군요.(사실 처음일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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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까날 2010/05/18 23:07 #

    국순당 우리쌀 막걸리가 실제로 좀 더 괜찮을 겁니다. 아무래도 후속작(?)이니까요.
  • 키치너 2010/05/18 23:28 #

    역시 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군요. :) 아무래도 앞으로 막걸리를 자주 찾게 될 것 같습니다.
  • 카이 2010/05/19 12:29 #

    신입생 때 사발식할 때 처음으로 막걸리 마셔본 이후로 다시는 가까이 하지 않았다는.....ㅠㅠ
  • 키치너 2010/05/19 20:39 #

    카이님 학교도 사발식이 존재하는 곳인가 보군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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