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이 있냐? 레미제라블 코리아?

[구인] 뮤지컬 <레미제라블> 자원봉사자 모집

  무려 "레 미제라블"을 공연하면서 자원봉사자라는 명목하에 3월말~9월초까지 무급현장직원을 뽑겠단다. 

 우대사항에 운전가능자에다가 자원봉사자인데 무려 주말 근무(!, 근무다 근무)에 친절하게도 월요일을 쉬게 해주겠단다. (물론, 월요일엔 공연이 없다. 월요일빼면 매일 공연있고) 

  거기다가 자원봉사자 뽑으면서 이력서도 내라고 하니, 이건 작정하고 요즘 "활동 경력"에 목매다는 젊은이들을 제대로 노렸다고 밖엔 못하겠다. 니들 생각엔 저렇게하면 너도나도 우르르 몰려들 줄 알았지? 그래서 절약할 인건비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을 테고

  한마디만 하자. 

 "빅토르 위고 보기가 부끄럽지도 않냐?"

 - 진짜 기분더러워서... 서울 공연하기만 오매불망기다렸던 내가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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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ooni 2013/03/14 16:47 # 삭제

    불매운동이라도 벌여야할 것 같네요...
  • 키치너 2013/03/14 23:26 #

    정말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 에르네스트 2013/03/14 16:58 #

    진짜 태그 대로 실사판 레미제라블이냐? 하고 싶어지는군요...
  • 키치너 2013/03/14 23:27 #

    그렇죠? 그런데 해명이라고 하는 게 ... 그게 관행이었을 뿐이라는 군요.
  • あさぎり 2013/03/14 18:55 #

    뭐 저런 쓰레기들이...
  • 키치너 2013/03/14 23:27 #

    한국이니까 가능한 이야기 아닐까 싶습니다. 타인의 노동에 대해 한없이 낮게 보는...
  • JUNE_ 2013/03/14 22:21 #

    노예군요. 상업적 뮤지컬에서 자원'봉사자' 라니.
  • 키치너 2013/03/14 23:28 #

    비영리로 자선 공연이라도 한다면 이해라도 가죠..
  • 김갱 2013/03/15 00:18 #

    자원해서 '봉사'가 되는 것이 자원봉사자인 줄 아는 가 봅니다... 유유.
  • 키치너 2013/03/15 10:36 #

    그럴때 쓰라고 만든 단어가 아닌데 말입니다..
  • ㅁㅁ 2013/04/04 16:30 # 삭제

    근데 저거하면 지원자들 많고 인기도 좋습니다(...)
    아는 사람이 저런거 좀 했는데 공연도 공짜로 보고 표도 좀 얻을수있고해서 좋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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