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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8교시, 내일은 9교시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해서 5시를 조금 넘어 끝나는 8교시 강의. 하루 종일 의료법규 강의만 듣고 있자니, 의! 료! 법! 에 벌써 노이로제가 걸려버릴 것 같았다. 오늘 그나마 유익했던 강의는 5~6교시에 있었던 법대 김선택 교수님의 법체계와 법해석이었는 데, 5년전 법과 인권때 모습이 그대로(조금 살이 찌신듯 헀지만 ^^...

서시 / 별 헤는 밤 By 폴리클 K

<서시>끝나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차트에 부는 입김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오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고생하는 인턴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오프는 ER을 스치운다. <별 헤는 밤>폴리클(乶吏契)이 지나가는 병원에는환자로 가득 차 있습니다.나는 아무 걱정도...

날씨는 흐릿흐릿, 기분은 꾸릿꾸릿

  봄답지 않은 꽃샘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다 얼마전부터 봄의 기운이 돌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날씨가 꾸릿꾸릿해지면서 따뜻한 봄날의 볕이 드는 카페에서 국시 문제집(-_-;;)을 풀어보려던 소박한 된장의 꿈은 cryotherapy로 사라지는 액체질소처럼 저멀리 흩어져버렸다.  안타깝도다. 이런 소박...

다르게 보기

  매일처럼 보는 곳도 다른 색으로 보면, 내가 알던 그곳이 아닌 듯한 느낌이 든다. 저 곳은 언제나 같은 모습이었지만 내가 아는 친구, 형, 누나들은 이제 없다. 그리고 곧 내게도 저곳은 추억으로 남겠지.[너 이 자식! 오늘은 도망가지말고 끝까지 남아!][제가 언제 도망갔다고 그러세요 ㅠㅠ ][예과생이 되가지고, 본과보다 빨리 죽어?...

새로운 과의 시작

  천국과도 같았던 류마티스에서의 2주를 보내고 피부과에서의 첫날을 시작했다. 안암에서의 2번째 턴, 전체 마이너 일정중 5번째 턴이니, 이제 마이너 실습도 절반이 지나간 셈이다.  마이너란 무엇인가. 마이너란 생명과는 큰 관련이 없는 minor한 part를 마이너라 통칭하지만, 실제로 꼭 그런 것은 아니다. CS나 ...

안산 탈출

  오늘 부로 6주에 걸친 안산 병원에서의 마이너과가 끝났습니다. -_-v   9 to 5 가 아닌 5 to 9 이라는 되돌아보니, '헐 나 좀 쩌는 듯'의 느낌이 팍팍 드는 여정이 끝난 것이지요.    그런고로 지난 6주동안엔 피곤하기도 하고(집에 도착하면 기본이 9시 -...

PK

  학교를 오래 다니다 보니, 가끔은 예전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정말 꼬꼬마 시절의 그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다 보면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달까.  예과생 시절 그렇게나 높아 보이던 본과 4학년이 되었지만, 글쎄. 내가 그 위엄쩔었던 ["녹지"의 "제왕"](-_-;;)이 맞나 싶다. 아, 이건 인턴이 된 친구들도 마찬...

PK 3주째 끝 : 잊지 못할 한 주

  어느새 PK를 시작한 지 3주째가 되었습니다. 지난 2주 동안의 산부인과 실습을 잠시 멈추고, 내분비 내과 2주 일정을 시작하게 되었는 데요. 뭐랄까요? 이런 느낌이라면 52주 PK를 전부 내과만 하면 얼마나 좋을 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겁고 보람찬 한주였습니다. 물론, 내분비학은 제가 가장 재밌...

폴리클 생활 6일째

  지난 주부터 시작한 폴리클 생활도 벌써 2주째가 되었다.   이미 폴리클을 먼저 경험한 친구들에게 이야기도 듣고 오리엔테이션도 받고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도 했지만, 지난 일주일은 참 어리버리하게 보냈던 것 같다. -_-;;  Hx taking을 하는 예진에서는, 전자혈압계가 바로 예진실밖에 있는 줄도 모르고, 수은...

끝났습니다.

  네. 끝났습니다.  짧다면 짧은 2년간의 기초 의학, 임상 의학의 커리큘럼이 오늘 마지막 시험을 보는 것으로 모두 끝났습니다.  첫 1년은 달라진 환경에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고, 중심을 잡지 못하고 떠돌다, 두번째 해에는 몰아치는 시험의 폭풍속에서 얇디 얇은 돛을 단 돛단배처럼 그저 휩쓸리기만 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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